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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
작성일
: 2008-03-27 오후 3:2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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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는 물가`에 소매유통업 얼어붙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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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나이스 잡 |
조회수 |
1856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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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매유통경기전망지수, 2분기 93..1년만에 기준치 하회 - 대형마트 경기전망, 3년여만에 `최악`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다 걷잡을 수 없이 뛰는 물가 탓에 국내 소매경기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일 전국 911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전망치는 93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분기 110에서 17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RBSI 전망치가 기준치인 100 밑으로 떨어지기는 작년 2분기의 93 이후 1년만에 처음이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2분기 경기가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28.4%로 경기 호전을 예상한 경우(26.1%)보다 많았다.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45.5%였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유가와 국제 원자재가의 급등으로 물가 상승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데다 미국 경기 침체와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세 지속 등 대내외적 불안요인이 복합적으로 소매유통업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풀이했다.
R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전방위적인 물가상승 속에 편의점(117), 방문판매(102)를 제외하고는 백화점(90), 대형마트(90), 전자상거래(80)등 대부분의 업태가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식료품과 생필품 가격 상승에 따라 소매업계의 대표격인 대형마트는 전망지수가 90으로, 지난 2005년 1분기 85를 기록한 후 13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백화점(90)도 2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가 작년 3분기 이후 3분기 만에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수 백화점들의 경우 봄 정기세일을 10일에서 17일로 늘렸거나 연장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해오던 전자상거래(118→80)는 5분기만에 기준치(100)를 하회하며 조사업태 중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TV 홈쇼핑으로 대표되는 통신판매업(136→99) 역시 큰 폭의 하락을 보여 유통업 경기 전반에 걸쳐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통업체들은 2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34.4%), 경쟁격화(17.7%), 상품가격상승(17.5%)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1분기 조사때 상품 가격상승을 꼽은 업체가 8.6%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2분기 들어 무려 2배 이상의 소매유통업체들이 상품가격의 상승에 따른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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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futur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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